24일 YTN 라디오 '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'에 따르면 여성 A 씨는 1년 정도 교제했을 무렵 임신하게 돼 급하게 결혼식을 올렸다. 신혼여행에서 남편과 사소한 일로 싸우기 시작하다 서로 자존심을 세웠고 그러다 보니 싸움이 점점 커졌다.A 씨는 "신혼여행에서 싸운 것도 속상하지만 싸울 때 남편 모습이 너무 실망스러웠다. 저를 때리거나 욕을 한 것은 아니지만 예전 여자친구는 져줬다거나 화를 받아줬다고 하는 등 저와 전 여자친구를 비교하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했다"라고 털어놨다.신혼여행에서 돌아온 두 사람은 신혼집을 구하기 전 남편 자취방에서 함께 지내며 생활 습관 차이로 계속 싸웠다. 그럴 때마다 남편은 전 여자친구 이야기를 하며 비교하기 시작했다.듣다 못 한 A 씨는 "그렇게 잘 이해해 줬으면 전 여자친구와 결혼하지 왜 나와 결혼했다"고 쏘아붙였다. 그러자 남편은 "네가 임신해서 그렇지"라고 대답했다.http://www.news1.kr/society/general-society/5641694